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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r of 1989
                                  태어난지 한 달 되었어요,          [외할아버지.할머니와 함께],          [석재를 축복하는 외증조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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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9년 1월 11일. 봉천동 외가에서 태어난지 28일째의 석재.
 

  1989년 1월 11일.
 엄마의 육아일기를 보자.
 오후 5시, 이모랑 할머니들이 오셔서 자는 아이를 마구 깨워 한참을 놀았다 (기저귀도 갈고). 배고플 때가 됬는데도 별로 보채질 않는다. 이모가 우유를 타서 먹여 주는데 열심히 빨지를 않고 40분에 걸쳐 70cc를 겨우 먹고 그냥 골아떨어졌다.
  

  1989년 1월 11일.
 이날의 엄마의 육아일기 : 할머니가 사주신 빈 젖꼭지를 물리니 처음에는 잘 빨다가 성질을 내며 뱉어 버리곤 했다. 
 

  1989년 1월 12일.
 밤새 잠을 못자고 계속 깨어나 칭얼대고 울어댄 석재 때문에 외할머니가 아침까지 한숨을 못주무시고 시달렸다고 한다. 
 

  1989년 1월 14일.
 할머니 방에서 자다가 쫒겨온(?) 석재. 새벽에 계속 깨어 울다 아침에 할머니가 세수에다 궁둥이까지 깨끗이 씻어주시고는 쫒아내었다(?) 한다.
 

  1989년 1월 14일.
 엄마랑 제법 눈도 마주치고 소리가 나면 깜짝 깜짝 놀라기도 했단다.
 

  1989년 1월 14일.
 밤 11시에 아빠가 목욕시키고 우유 120cc 먹고 재웠다.
 

  1989년 1월 16일. 정호형과 석재
 간염 예방주사를 맞은 날. 잠결에 주사를 놓으니 '으앙' 한번 울고는 또 잤다고 한다.
 

  1989년 1월 22일.
 이모가 와서 '이모부 닮았지?'하자 쌩긋 웃었다는 석재.
 

  1989년 1월 22일.
 자꾸 녹색변을 봐서 엄마를 걱정시킨 석재.
 

  1989년 1월 23일.
 슬픈 꿈을 꾸는지 흐느끼기도 하고, 엎드려 칭얼대서 바로 눕히니 자다깨다 하다 울고 기지개를 켜기도 하고 하품도 하는등 바빴다는 석재.
 

  1989년 1월 27일.
목욕을 하고 기분이 좋은지 가만히 있다 금새 배고프다고 울었다고 한다.
 

  1989년 1월 27일.
 이 날은 자꾸 놀라 깨고 잠을 잘 자지도 못하고 먹는 것도 별로여서 엄마가 울상이 된 날.
 

 

  오경석의 뉴욕이모님이 석재의 탄생을 축하해 주셨다.